대학에서 공연예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연극 축제인 '젊은연극제'가 다음 달 4일부터 7월 2일까지 '고전의 재발견'을 주제로 열린다.

셰익스피어 '한여름 밤의 꿈', (셰익스피어 작), 브레히트 '서푼짜리 오페라', 소포클레스 '안티고네', 체호프 '갈매기' 등 총 8개의 지정작품이 서울 대학로를 중심으로 6개 극장에서 공연된다.

'젊은연극제'는 1993년 6개 학교로 시작해 올해로 30회를 맞았다.

올해에는 42개 학교 43개 팀이 참가한다.

최당석 젊은연극제 집행위원장은 "작년부터 시도된 '같은 작품, 다른 해석'의 콘셉트가 올해도 적용돼 고전 작품의 다양한 해석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별 공연 일정 등 자세한 프로그램은 '젊은연극제' 홈페이지(www.젊은연극제.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