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홈런을 얻어맞고,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토론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2, 3루에서 토론토 왼손 불펜 라이언 보루키는 대타 이드문두 소사에게 볼넷을 내줬다.

2사 만루, 타석에 폴 골드슈미트가 들어섰다.

골드슈미트는 앞선 4타석에서 삼진 3개를 당하고, 병살타도 쳤다.

하지만 5번째 타석에서는 공을 담 밖으로 보냈다.

골드슈미트는 보루키의 시속 145㎞ 고속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끝내기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4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토론토는 2연패를 당했다.

이날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는 6⅓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3실점 했다.

토론토와 베리오스에게는 3-1로 앞선 7회 후안 예페스에게 솔로포를 맞는 등 동점을 내준 장면이 아쉬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