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털어낸' 스토리·'파이어볼러' 알칸타라, MLB 이주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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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스토리(30·보스턴 레드삭스)와 샌디 알칸타라(27·마이애미 말린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보스턴 내야수 스토리를 아메리칸리그(AL) 이주의 선수로 뽑았다.

스토리는 현지시간을 기준으로 지난주 7경기에서 타율 0.360, 6홈런, 14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는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3홈런 7타점 5득점 1도루로 맹활약하며 MLB 최초로 한 경기에서 3홈런 이상, 1도루 이상을 기록한 2루수가 됐다.

스토리는 개인 통산 5번째로 이주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주 맹활약에도 시즌 타율이 0.226(137타수 31안타)에 그칠 만큼 시즌 초 극도로 부진했던 스토리에게 이번 수상은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알칸타라는 생애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알칸타라는 지난주 2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 시속 157㎞의 빠른 공을 던지며 2승 평균자책점 0.53(17이닝 9피안타 4실점 1자책)으로 호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