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과 정책으로 보답, 여당 후보들 모두 당선돼야 지역발전"
"대선 은혜 갚을 기회 달라"…이준석, 부산서 지지 호소(종합)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3일 부산을 찾아 "6·1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부산 국민의힘 후보들을 모두 당선시켜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지지 연설을 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 이후 치러지는 연장전"이라며 "대선에서 부산 시민이 압도적 지지를 보내줘 윤석열 정부가 탄생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이 달라졌다"며 "이전 대통령들이 지키지 못했던 청와대 개방 약속을 취임 전날부터 지킨 만큼 앞으로도 국민과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에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가덕 신공항 조기 개항과 북항 재개발 사업,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 잘하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1년간 정말 열심히 했다"면서 "부산을 재도약시키기 위해, 박 후보가 공약을 지키기 위해 4년 더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시의원은 물론 기초단체장도 민주당 소속이 많아 박 시장이 지난 1년간 많은 고생을 했다"면서 "박 시장이 최대 속력으로 달릴 수 있도록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부산 발전을 위해 예산과 정책으로 보답하는 집권 여당이 되겠다"면서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후보들을 모두 당선시켜 국민의힘이 부산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대선 은혜 갚을 기회 달라"…이준석, 부산서 지지 호소(종합)
그는 이날 오전 부산 기장군을 찾아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과 기장군에서 큰 지지를 받았다"면서 "대선 때 받은 은혜를 10배로 갚기 위해 힘 있는 여당 소속 부산시장과 기장군수, 지방의원 후보들이 일할 기회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재선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시장과 손발을 맞춰 함께 기장군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정종복 기장군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