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5월 이후 강한 수주 모멘텀 기대…목표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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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최근까지 상대적으로 수주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에 이후의 수주 모멘텀이 조선섹터 내에서 가장 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중공업의 1~4월 수주금액은 약 37억달러로, 계획 대비 46.5% 수준이다. 반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미 올해수주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이슈로 3~4월 급등한 뒤 최근까지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 급등 후 조정받는 구간에서는 수주 모멘텀 둔화, 1분기 실적 부진,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급등, 카타르 프로젝트 저가 수주 가능성, 한국조선해양의 보유 지분 블록딜 등이 빌미를 줬다.
정 연구원은 “이제 이벤트는 끝났고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라며 “조선주의 기본은 업황과 실적, 그리고 밸류에이션”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