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원, 데이터 전문가 네트워크 '금융데이터 포럼' 출범

한국신용정보원은 금융 데이터의 산업 현안과 미래를 논의하는 금융 데이터 포럼 2기를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 데이터 포럼은 데이터 분야의 전문가 네트워크로, 지난 2020년 5월 1기를 출범한 바 있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최근 금융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가 공식 출범했고 공공 영역에서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도 출발했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데이터 중심 사회의 원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AI(인공지능)가 금융거래에 본격적으로 이용되고 네이버, 카카오 등 핀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전통 금융사도 데이터 경제에 중요한 플레이어로 참여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산업을 선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컨설팅의 임상표 본부장은 국내 데이터 산업 동향을 공유하면서 향후 데이터 산업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 "기업은 데이터 산업 관련 거버넌스를 정비하고 규제 당국은 시장 선점을 보장하도록 규제 완화 장치를 고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