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열전' 국힘, 자정부터 공식 선거운동 돌입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자정을 기해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과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0시 충남 천안시민 인사로 선거 유세를 시작했다.

이들은 충남 천안 소재 불당지구대와 신불당동 젊음의 거리를 방문해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를 비롯한 충남 지역 선거 후보들에 대한 한표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충남 천안에서 첫 선거유세를 시작한 이유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중원 쟁탈전이 전체 선거의 승패를 가를 만큼 치열하기 때문이다.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에도 충남지사에 출마한 김태흠 후보의 홍보 영상을 게시하면서 "이번에 꼭 당선돼야 하는 김태흠 의원이다.

자정에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충남에서 하겠다.

충남에 10번이라도 더 가겠다.

꼭 승리해야 한다"라고 적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날 오전 인천으로 이동,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대위 인천 현장 회의를 연다.

인천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출마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열리는 곳으로,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꼽고 있다.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인천 부평 문화의 거리, 부평역 지하상가 일대를 돌며 인천 시민에게 인사하는 등 밑바닥 표심에 호소할 예정이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캠프 출정식에 참석한 뒤, 서울로 이동해 박희영 용산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한다.

이어 다시 인천으로 이동해 계산역 6번 출구 앞에서 윤형선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출정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