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남.용인 등 국민의힘 단체장 후보, 이모저모
18일 이상일(사진 가운데)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가 유제두(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전 WBA 슈퍼웰터급 챔피언 지지 선언 이끌어 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상인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 캠프제공




(국민의힘 경기도내 단체장 후보들 이모저모)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후보:유제두 전 WBA 슈퍼웰터급 챔피언 지지 선언 이끌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후보가 전 WBA 슈퍼웰터급 챔피언 유제두의 전격적인 지지 선언을 이끌어냈다고 18일 밝혔다.


유 전 챔피언은 은퇴까지 55전 50승 29KO 3패 2무의 성적을 거두며 우리나라의 복싱 역사에 큰 획을 남긴 전설의 복서다.


이날 기흥에 위치한 이 후보 사무실을 찾은 유 전 챔피언은 “이상일 후보야말로 용인시를 발전시킬 인물”이라며 “이상일 후보에 대한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해 “직접 찾아주셔서 큰 힘이 된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수원군공항 이전 간담회 진행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는 18일, 포(4)동 포(4)동 캠프의 마지막 44번째 지역으로 권선구 세류1동 세류공원에서 수원군비행장 인근시민, 지역 시·도 의원 후보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후보는 간담회에서 “그동안 군 공항 이전 문제는 선거 때마다 이용만 해왔다”며, “이번에 제가 당선되면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내 올해 안에 후보지를 확정하고 신속하게 이전 작업에 착수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어 “군비행장을 화성시 화옹 지구로 민간 국제공항과 함께 이전하고 사업방식도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하여 최대한 절차와 진행 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했다.

또 김 후보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군 공항 부지를 넘겨받고,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 시는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190만평이 넘는 부지에 초일류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는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고, 신산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막대한 수익은 수원 펀드로 만들어 펀드 수익금을 시민들에게 배당하는 경제 선순환을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한편 “군공항 이전 문제를 진짜 해결 할 사람은 저 김용남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수원시민들과 저에게 약속하셨기 때문에 이번에 제가 당선되면 수원이 동북아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군 공항 이전 반드시 실천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대장동 진실규명 밝혀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는 18일 오후 선거사무실에서 대장동 원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장동 원주민들의 억울함을 풀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진실규명 의지를 밝혔다.

원주민들은 이날 ‘대장동 원주민들이 신상진 후보에게 드리는 호소장’을 통해 “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되는 환지방법의 도시개발사업을 원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주민의 토지와 원주민들이 속한 종중의 토지를 헐값에 강제수용해 민간업자에게 천문학적인 이익을 몰아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장동 원주민들은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이재명 등 관련자 모두를 형사 고발하였다”면서“대장동 원주민들의 피해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특히 이들은 “성남시장에 취임하는 즉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 천하동인, 기타 불법 행위자 및 부당 이득자에 대한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나 부당이익반환청구를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상진 후보는 “대장동 문제 파헤치고 피해 보신 원주민이나 모든 문제들을 정상으로 돌려놓기 위해 출마한 것”이라며“주민들이 진행하고 있는 법적 대응에도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등 15명에 대해 특가법상 배임과 도시개발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