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은 인구 유입 증대와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해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투입, 미식 등 7개 산업을 육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기금 투자계획 보고회를 열고 정주 여건 개선, 경제·일자리 활성화, 생활인구 확대 등 3가지 범주에서 총 7개의 세부 사업을 진행하기로 정했다.

해당 사업들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선정된다면 2023년까지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최대 280억 원까지 확보해 추진할 수 있다.

앞서 철원군의 주민 맞춤형 건강증진·재활사업과 살고 싶은 미래 농업도시 육성 사업이 광역 지방소멸 대응 기금으로 선정돼 118억2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신인철 철원군수 권한대행은 "기금 최대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한정된 자원으로 인구 활력에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투자계획을 꼼꼼히 세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