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필요한 곳 어디든 달려가요" 전남농협, 현장 직접 출근
"일손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달려갑니다.

"
농협 전남지역본부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의 부족한 인력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매주 두 차례씩 지역본부와 관내 시군지부, 지역농협 임직원들이 농촌 현장으로 바로 출근하는 등 영농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농협은 최근 고흥 녹동면 마늘 수확을 시작으로 곡성군 옥과면과 겸면의 사과, 담양군 봉산면 딸기 농가 등을 찾았다.

임직원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농촌 현장으로 출근해 일손을 도왔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영농 인력난이 심각한 농촌현장에 임직원 및 대학생 5만5천명이 나서 부족한 일손을 채웠다.

올해는 인건비 상승으로 힘들어하는 고령농업인, 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영농인력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박서홍 본부장은 18일 "바쁜 업무에도 농촌 일손지원을 위해 밭으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맙다"며 "앞으로 전라남도와 각 시군청과 협의해 농촌 인력 수급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