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여름은 평년 대비 평균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폭염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인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남도는 기존 폭염대응 특별전담팀 체계를 인명피해 예방반과 재산피해 예방반으로 개편한다.
또 올해 폭염 대응 중점 과제를 도민 맞춤형 폭염대책, 고령층 및 야외노동자 보호·안전대책, 농·축·수산 분야 피해 예방대책으로 선정해 시·군과 협업해 다양한 폭염대책을 추진한다.
도민 맞춤형 대책으로 문자 확인 등 기상 상황 인지가 어려운 고령층 보호자를 대상으로 폭염 상황과 안내 문구를 발송하는 '행복SMS 알림서비스'를 시범 추진한다.
폭염저감시설 설치, 무더위쉼터 지정 시 열분포 위성관측지도를 활용한 취약지역 분석 등 과학적 기법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논밭에서 일하는 고령층 보호를 위해 읍·면·동 담당공무원과 이통장·자율방재단 등 예찰인력이 폭염 취약시간대 현장 홍보를 강화한다.
고령층 건강관리 모니터링과 긴급상황 신속 대처를 위한 인공지능을 접목한 스마트기기 보급도 확대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야외노동자 안전관리가 더 강조되는 만큼, 옥외 작업 시 열사병 예방 3대 수칙 홍보와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한 지도·감독도 강화할 계획이다.
농·축·수산 분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분야별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과수 피해예방·축사 현대화·고수온 대응장비 확충 등 분야별 예방대책도 마련해 상시 대응태세를 갖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