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지원 규모, 2018년 17억→지난해 32억
창원 사회적경제기업 437곳…시 "안정적 정착 지원 계속"
경남 창원시는 이달 기준 시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437개가 활동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이 속한다.

시는 2020년 사회적경제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한 다음 4대 전략과 32개 세부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현재의 저성장·양극화 시대에 사회적경제 중요성이 더 커지는 만큼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각종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실제 2018년 17억원선이던 재정지원사업 규모를 지난해에는 32억원으로 늘린 바 있다.

시는 지난달 대학생들도 사회적경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시 소재 6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청년특례시 창원 사회적경제 청년을 만나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사회적경제 특강·인턴십·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현섭 경제일자리국장은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취약계층에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경제가 저성장 양극화 시대의 따뜻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