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오일장터는 전국에서 찾은 많은 관광객으로 17일 오전부터 왁자지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되면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끝자리가 2일과 7일에 열리는 정선 오일장의 요즘 제철 음식은 곤드레, 두릅, 곰취, 참나물 등 싱싱한 산나물이다.
곤드레나물밥, 콧등치기, 부침 등 토속 먹거리는 코로나19로 지친 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정선아리랑, 난타 등 흥겨운 공연도 장터를 신명 한마당으로 만들고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맛과 멋, 그리고 흥 넘치는 정선 오일장에서 봄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