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마스터'는 담당 하천을 직접 순찰하며 시민이 겪는 불편 및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대책을 시에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하천 악취 원인을 찾거나 제방을 점검하고, 산책로나 자전거도로에 위험 요소가 없는지 등을 확인하게 된다.
서울시의 하천 정기점검에도 참여해 자문에 응한다.
서울시는 "자전거도로 등 편의시설이 늘어나 하천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천마스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하천마스터를 총 16명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7∼9일이다.
시나 자치구, 공단 등에서 하천 분야 근무 경력이 있는 퇴직공무원이나 하천 분야 설계·시공 업무 종사자 및 퇴직 전문가 등이면 신청할 수 있다.
하천과 가까운 곳에 사는 전문가들이 우선 선발되며 7월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물순환안전국 하천관리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