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희 선관위원장 퇴임…"지방선거 성공이 신뢰 회복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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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쿠리 투표' 논란으로 지난달 사의…"지난 대선서 국민께 실망드려"
후임은 노태악 선관위원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6일 공식 퇴임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중앙선관위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열고 "지난 대선 사전투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국민께 실망을 드린 점이 매우 안타깝고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대선 당시 이른바 '소쿠리 투표'로 불리는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투표함 부실관리 논란의 책임을 지고 지난달 18일 사의를 표명했다.
노 위원장은 "지난 대선 이후 뼈를 깎는 성찰과 위기 극복의 의지로 한마음이 돼 성공적인 지방선거 관리를 위해 매진해왔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완벽히 관리해 낸다면 국민신뢰 회복의 발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갈수록 심화하는 정치·사회적 갈등에 선거 관리 환경은 더 어려워지고, 허위정보와 비방이 민주주의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큰 짐을 남겨놓고 떠나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을 향해 "지금처럼 투철한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엄중한 과제를 훌륭히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임에는 대법관인 노태악 선관위원이 호선을 거쳐 17일 취임할 예정이다.
노 선관위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지난 13일 행안위를 통과했다.
/연합뉴스
후임은 노태악 선관위원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6일 공식 퇴임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중앙선관위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열고 "지난 대선 사전투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국민께 실망을 드린 점이 매우 안타깝고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대선 당시 이른바 '소쿠리 투표'로 불리는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투표함 부실관리 논란의 책임을 지고 지난달 18일 사의를 표명했다.
노 위원장은 "지난 대선 이후 뼈를 깎는 성찰과 위기 극복의 의지로 한마음이 돼 성공적인 지방선거 관리를 위해 매진해왔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완벽히 관리해 낸다면 국민신뢰 회복의 발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갈수록 심화하는 정치·사회적 갈등에 선거 관리 환경은 더 어려워지고, 허위정보와 비방이 민주주의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큰 짐을 남겨놓고 떠나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을 향해 "지금처럼 투철한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엄중한 과제를 훌륭히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임에는 대법관인 노태악 선관위원이 호선을 거쳐 17일 취임할 예정이다.
노 선관위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지난 13일 행안위를 통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