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에너지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16일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대명에너지는 시초가(1만5천450원) 대비 9.71% 내린 1만3천950원에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1만5천원)를 7% 하회하는 수준이다.

대명에너지는 공모가 1만5천원 대비 3% 높은 1만5천4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하락했다.

대명에너지는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 개발과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 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단지 투자 및 EPC다.

완공된 발전 단지의 운영관리(O&M),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도 하고 있다.

앞서 3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했으나 부진한 수요예측 결과에 공모를 철회, 이후 지난달 희망 공모가 범위를 2만5천∼2만9천원에서 1만5천∼1만8천원으로 낮춰 증권신고서를 새로 제출했다.

이달 초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5천원∼1만8천원) 하단으로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증거금 약 7천105억원이 모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