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헤어진 동거녀와 동거녀의 조카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10시 29분께 부산 강서구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 A씨가 50대 여성 B씨와 B씨 조카인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들은 머리와 손이 찢어지는 등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과거 동거를 했던 관계였으나 현재 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의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추가 진술을 들은 뒤 적용 혐의를 확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