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12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면서 2만5천가구의 광명뉴타운 조성에 속도가 붙었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명뉴타운 12구역은 최근 광명시로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관리처분계획인가는 재개발 사업의 마지막 관문으로, 이르면 연내 이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광명12구역은 재개발 후 2,097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시공은 GS건설이 맡는다.

광명뉴타운 최대어인 광명11구역 바로 옆 단지인 데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인접해 알짜 사업장 중 한 곳으로 꼽힌다.

광명뉴타운 중 유일하게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지 못했던 광명12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득하면서 경기도 뉴타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단지 조성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광명뉴타운은 총 114만6천㎡ 규모로 아파트 2만5천여 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 사업장이다.

가장 먼저 16구역이 지난 2020년 11월 공사를 마쳤고, 15구역과 14구역은 각각 오는 10월, 내년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10구역과 2구역은 착공에 들어갔고, 나머지 1·4·5구역은 철거를 완료했거나 마무리 단계다. 12구역 바로 옆인 11구역은 지난해 9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광명12구역 관리처분인가…2만5천가구 뉴타운 '성큼'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