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4차 사이버안보 회기간회의를 13일 화상으로 주재했다고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ARF는 아세안과 남북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러시아 등 27개국이 참여하는 다자안보협의체로, 한국은 2021∼2022년 ARF 사이버안보 회기간회의 공동의장국을 수임하고 있고 올해 회의 주재국이다.

이충면 외교부 국제안보대사가 의장으로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ARF 회원국 대표 70여명이 참석해 ARF내 사이버 안보 신뢰구축 활동을 평가하고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했다.

북한은 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사는 한국은 ARF 회원국 간 신뢰구축을 위한 정보 공유 활성화 및 아세안 국가 대상 역량강화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한 뒤 새로 제안한 사이버안보 전문인력 양성 관련 워크숍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