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와 학생들이 독도를 제대로 알리는 방법을 배워 일본의 독도 왜곡에 대응하는 '글로벌 한국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콘텐츠는 '독도, 정말 알고 있나요' 1, 2부 시리즈로, 한국의 섬 독도를 능동적으로 알릴 수 있는 8가지 이야기를 카드뉴스에 담았다.
독도가 왜 한국의 영토인지 설명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반크는 이 콘텐츠를 반크 사이트와 해외 사진 공유 사이트인 플리커에서 내려받아 초·중·고교 수업 시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최근 일본 정부가 초·중·고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안 확정 고시와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명기하도록 의무화하고,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등 일본의 역사 왜곡이 전 세계에 확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본 외무성도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다케시마-법과 대화에 의한 해결을 지향하며'라는 제목의 영상을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카탈루냐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 11개 국어로 올렸다.
영상에는 침략전쟁 당시 강제로 빼앗아 간 우리 영토가 정당한 일본의 영토이며, 욱일기 또한 전쟁의 상징이 아니라 보통 국가의 국기라는 억지 주장이 담겼다.
박 단장은 "이는 과거 일본의 침략전쟁이 범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이며, 제국주의에 기반한 전쟁범죄를 정당화하려는 시도"라며 "이번에 반크가 배포하는 홍보 매뉴얼은 이에 맞대응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