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군수 후보 중 80세 최고령…여성은 정의당 후보가 유일

6·1 지방선거 강원에서는 500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2.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후보등록] 6·1 지선 강원 후보자 500명 등록…평균 2.06대 1
13일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도지사, 교육감,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비례 포함) 등 총 243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 500명이 후보 등록했다.

도지사 선거 2명, 도 교육감 선거 7명, 시장·군수 선거 50명, 광역의원 선거 91명, 광역비례 11명, 기초의원 선거 288명, 기초비례 51명이 각 후보 등록을 마쳤다.

도지사 선거에는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전날 일찌감치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도 교육감 선거는 진보·보수 진영 간의 후보 단일화에 진통을 겪으면서 7명의 후보가 등록해 7대 1이라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민주당 원창묵 전 원주시장과 국민의힘 박정하 원주갑 당협위원장 등 2명이 후보 등록해 맞대결을 펼친다.

[후보등록] 6·1 지선 강원 후보자 500명 등록…평균 2.06대 1
2.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시장·군수 선거 후보자 중 최고령은 무소속 김대수(80) 전 삼척시장이고, 강릉시장 선거에 나선 정의당 임명희 후보가 여성으로는 유일하다.

이번 지선 최연소 후보는 기초의원 동해 나 선거구 민주당 김찬래(21·대학생) 후보와 춘천시 기초비례 진보당 이바다(21·대학생) 후보 등 2명이다.

정당별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 18명의 후보를 냈고 무소속 13명, 정의당 1명이다.

91명이 후보 등록해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구 광역의원은 민주당 43명, 국민의힘 44명의 양강 구도 속에 무소속은 4명(홍천 2명, 태백·영월 각 1명)에 그쳤다.

151명을 뽑는 지역구 기초의원은 288명이 후보 등록해 1.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106명, 국민의힘 119명, 정의당 3명, 자유통일당 1명, 진보당 4명, 무소속 55명이다.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19일 시작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