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아 조지아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아 조지아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을 신축한다는 소식에 현대차 주가가 모처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38분 현재 현대차 주가는 전일대비 3.05% 오른 18만 6천 원을 기록 중이다.

AP통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미국 조지아주에 70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공장을 세우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 공장은 조지아주 동부 서배너 인근의 브라이언 카운티가 유력할 전망이다.

이 부지는 2,284에이커, 약 270만 평에 달하는데, 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이 지난해 5월 6,100만 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새 공장은 현대차의 아이오닉 브랜드와 기아의 EV 시리즈 모두를 생산하게 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 또한 현대차가 새 전기차 공장 건립을 위해 조지아주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06년과 2009년에 각각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주 공장을 지었다.

이로써 조지아주에는 기아차 내연공장에 이어 전기차 공장까지 2개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