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장' 마요르카, 세비야와 0-0 무승부…여전히 강등권
이강인이 결장한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가 세비야와 무승부에 그쳐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마요르카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라리가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비야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1 획득에 그친 마요르카는 2경기를 남겨두고 강등권(18~20위)인 18위(승점 33·8승 9무 19패)에 머물렀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승점 35·7승 14무 14패) 카디스와 격차는 승점 2다.

4위까지 주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목표인 세비야는 그대로 4위(승점 66·17승 15무 4패)에 자리했다.

'이강인 결장' 마요르카, 세비야와 0-0 무승부…여전히 강등권
세비야는 이날 마요르카에 승리했다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종 4위 이상의 성적을 확정할 수 있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투입되지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라리가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세비야는 점유율 73%를 기록하고 슈팅 수(18-10)와 유효슈팅 수(4-2)에서 크게 앞서는 등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전반 34분 헤수스 코로나가 시도한 오버헤드킥이 마요르카 수비수의 발에 걸리는 등 좀처럼 득점하지 못하다가 결국 승점 1 획득에 그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