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낙연 상임고문 등 민주당 인사들 대거 참석
양승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충남 미래 100년 열겠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2일 오후 천안시 쌍용동에서 이재명 중앙당 총괄선대위원장, 박지현 비대위원장, 지방선거 후보자와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승조 후보는 어린이집·사립유치원 무상보육 등 각종 복지정책 시행을 소개한 뒤 "도정 4년간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해왔다"며 "혁신도시 지정과 서산공항 예타 통과 등 숙원사업을 해결한 점만 봐도 도민들이 충분히 지지할 이유가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양 후보는 "도민과 함께 이뤄낸 민선 7기의 눈부신 성과들에 대한 자부심에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더해 1등 충남, 1등 도지사 기치로 반드시 승리해 충남 미래 100년을 열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재명 중앙당 총괄선대위원장은 "당의 요청으로 보궐선거에 나서면서 처음으로 외부 지원활동에 나오게 됐다"며 "충남 선거는 이번 지방선거의 핵이자, 관건이다.

반드시 이겨서 민주당 승리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에 참여한 유권자의 3분의 1은 지방선거에서 투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를 지지하는 분이 얼마나 많이 투표장에 나오느냐에 따라 결정 날 것"이라며 "투표하면 이긴다는 생각과 심판은 끝났으니 유능한 일꾼을 뽑아 충남발전을 확실하게 하자고 호소하자"고 당부했다.

양승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충남 미래 100년 열겠다"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은 "충청도 하면 생각나는 충청도 양반인 양 후보는 한없이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강단으로 끝끝내 바라는 것을 이뤄내는 분"이라며 "양 후보가 민주당 승리를 견인하고 상징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정세균 상임고문도 양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개소식은 양 후보와 충남지역 기초단체장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른 '상록수'를 합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양승조 후보를 비롯한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은 행사에 앞서 "석고대죄 심정으로 동지 여러분 앞에 섰다.

동료이자 우리 당원인 박완주 의원이 제명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불미스러운 사태를 맞은 것에 대해 도민 여러분께 백번 깊이 사죄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