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에 조성 중인 산학융합 캠퍼스가 올해 9월 문을 연다.

12일 음성군에 따르면 397억원(국비 118억원, 도비 87억원, 군비 75억원, 민간자본 117억원)이 투입된 음성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이달 말 준공과 9월 개교를 목표로 92%의 공정률을 보인다.

이 사업은 혁신도시 내 2만8천370㎡ 부지에 청주대·극동대 강의실, 기업연구관, 110명 규모 기숙사 등으로 이뤄진 산학융합 캠퍼스를 조성하는 것이다.

캠퍼스가 문을 열면 청주대 에너지융합공학 전공과 융합신기술 대학원, 극동대 친환경에너지공학과 학생 등 300여명의 공학도를 모집해 에너지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R&D) 연계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기업 수요 기반의 현장형 기술, 연구 인력 양성 및 취·창업을 연계 지원하는 한편 기업연구관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연구소를 유치해 교육기술 지원에도 나선다.

음성군 관계자는 "지역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연구개발로 이어지는 신재생에너지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