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노사, 올해 임금 10% 인상 합의…창사 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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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노사는 동종 업계 대비 임금·채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하후상박(下厚上薄)의 개념을 적용해 직급별 인상률을 차등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은 5천만원을 넘게 된다.
10%의 인상률은 대우건설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중흥그룹이 약속한 '직원 처우 개선' 이행에 따른 조처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중흥그룹은 올해 초 대우건설 인수 과정에서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 임금을 3년 내에 업계 상위 3개사 수준으로 인상하겠다"는 내용을 상생 협약서에 명시했다.
대우건설 노사는 또 국내와 해외 현장 수당을 직급별로 월 21만원에서 최대 29만원까지 인상하고 현장 근무자에 대해서는 인사평가와 승진에서 우대하기로 하는 내용도 합의문에 담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