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크코리아 CI. /사진=하인크코리아
하인크코리아 CI. /사진=하인크코리아
연초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한 하인크코리아는 전국 약 900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와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더벤티는 2014년 부산대점(1호점)을 시작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연평균 45% 이상 매장 수가 증가해 현재 약 900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가성비 커피 대표 주자다.

이번 계약을 통해 더벤티는 고객에게는 가성비 커피를 제공하고, 가맹점주에게는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돕고 함께 상생하는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경영철학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

이번 계약을 통해 더벤티는 하인크코리아의 '바로다 오더'와 '바로다 링크'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바로다 오더는 QR을 이용한 간편 주문결제를 할 수 있으며, 매장 입장 시 사용이 가능하고 앞으로 원거리 선주문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바로다 링크는 메뉴, 판매 실적 등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할 수 있다. 게다가 다양한 기기와 통신하는 시스템을 구성해 외부 주문 채널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인 가맹점 운영과 로열티를 제고한다.

이외에도 하인크코리아는 가맹점에 기반한 플랫폼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바로다의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 바로다 테이블은 결제현황 관리, 주문서비스 요청(물, 수저, 반찬 등), 후불결제를 말한다. 바로다 매니저는 대기 손님(웨이팅 리스트), 포털 지도와 연계한 테이블 및 예약 등의 관리를 자동화로 진행할 수 있다.

하인크코리아 관계자는 "가맹점과 상생하는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더벤티의 모든 매장 관리를 하나의 통합시스템으로 구성하여 편의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시작으로 바로다 서비스 적용을 다각화할 것"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