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선거구민에게 물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A 대전시의원 예비후보가 탈당했다고 11일 밝혔다.

A 예비후보는 지난달 봉사단체 회원 3명과 공모해 선거구민들에게 자신의 명함과 함께 920만원어치의 양파(2.9t)와 김(15상자) 등을 나눠준 혐의로 고발됐다.

그는 "개인적인 부덕의 소치로 당에 누를 끼칠 것이 우려된다"며 탈당했다.

민주당 시당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공직자와 공직 후보자 관리를 빈틈없이 하는 한편 더욱 겸손한 자세로 유권자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