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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런 열풍 끝?…데브시스터즈 영업익 6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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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런 열풍 끝?…데브시스터즈 영업익 60% 급감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익 9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60% 감소한 것이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606억8800만원으로 42.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2억9600만원으로 59.52%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쿠키런: 킹덤이 글로벌 프로모션 종료 이후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임에 따라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40% 감소했으나, 마케팅 비용 축소와 전분기 인센티브 등 결산 비용 제거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15%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 및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필두로 쿠키런 지적재산권(IP)의 영향력을 지속 성장시키는 것과 동시에 올 여름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데드사이드클럽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우선 쿠키런: 킹덤은 지난 3일 게임 내 독일어 및 프랑스어 지원과 해당 언어 기반의 성우 보이스 콘텐츠를 제공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시작했고, 대만과 태국어 버전의 쿠키 목소리도 함께 추가하면서 현지 바이럴 마케팅에 나섰다.

    쿠키런: 킹덤 게임은 물론 쿠키런 IP의 저변 확대를 위해 새로운 언어 적용 및 현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3부작으로 구성된 대규모 업데이트의 첫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하면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쿠키들을 중심으로 세계관과 스토리, 콘텐츠 등 플레이 경험을 대폭 확장했다. 또한 오는 하반기 공개 예정인 글로벌 유명 IP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해외 인지도 증대, 신규 유저 확보 및 복귀 유저 유입 부스팅, 콘텐츠 만족도 확대 등을 목표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1월 역대 최고 월 매출을 경신하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라이브 챌린지 및 랜덤 떼탈출 등 새로운 러닝 콘텐츠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서비스 6년차의 저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달 첫번째 베타 테스트를 마친 신작 데드사이드클럽의 가시화에도 속도를 높인다.

    데드사이드클럽은 사이드스크롤 방식과 PvE(Player vs Environment) 및 PvP(Player vs Player)가 결합된 플레이, 빠르고 경쾌한 캐주얼 슈팅, 순간 판단력과 수싸움이 주요한 심리전 등 기존 게임과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저 공략에 나선다.

    특히 직접 게임의 룰을 설계하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비홀더(Beholder) 모드는 플레이를 하는 것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충족하며 게임 스트리밍 콘텐츠로 생산 및 소비될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데드사이드클럽은 지난 베타 테스트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개선된 게임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체크하기 위한 후속 테스트를 오는 6월 빠르게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맵 크래프트 고도화, 게임모드 다양화, 전투 트렌드 확장 및 밸런스 조정 등 출시를 위한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올 하반기에 쿠키런 IP 차기작인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게임성 및 시장성 검증을 위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하고, 브릭시티의 개발 완성도를 높여 글로벌 정식 출시를 추진하며 성장 모멘텀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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