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동해 어선 대상 민·군 합동 무상점검 진행
해군 1함대사령부 제1수리창(이하 제1수리창)이 10일부터 이틀간 동해시 어선을 대상으로 무상점검을 시행한다.

어선 무상점검 봉사활동은 정비 불량에 의한 해상사고를 예방, 지역 어민들의 안정적인 조업을 위해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제1수리창 소속 군무원들로 구성한 봉사활동단 7명은 동해시 묵호항, 어달항, 대진항, 향로항, 전천항에 있는 어선들을 직접 방문해 정비를 지원한다.

봉사활동단은 안전한 조업을 위해 어선 기관에 있는 윤활유, 냉각수 등 연료 계통 성능과 배터리, 전선 등 전기계통 관련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수리를 한다.

제1수리창 안병화 기관공장장은 "민간어선 무상점검을 통해 어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 또한 수리창의 중요한 임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1수리창은 기존 연 1회 진행하던 민간어선 무상점검을 어촌계와 수협중앙회의 요청에 따라 연 3회로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