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은 9일(현지시간) 그리스 헤라클리온에서 열린 2022 세계주니어선수권 남자 109㎏급 경기에 출전해 인상 162㎏, 용상 192㎏, 합계 354㎏을 들었다.
인상에서 이승훈은 162㎏으로 160㎏을 든 페르난도 보니야(콜롬비아)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용상에서는 이승훈이 192㎏으로 4위, 195㎏에 성공한 보니야가 3위에 올랐다.
결국,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도 이승훈이 4위로 밀렸다.
보니아는 이승훈보다 1㎏ 높은 355㎏으로 합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체급 우승은 인상 195㎏, 용상 215㎏, 합계 410㎏을 기록한 보단 호사(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알리 루바이아위(이라크)는 인상 168㎏, 용상 191㎏, 합계 359㎏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현재까지 동메달 2개만 얻었다.
조민재(전남체고)가 남자 61㎏급 용상에서 동메달, 이승훈이 109㎏급 인상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아직 합계 메달은 없다.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여자 최중량급(87㎏ 이상)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안산공고)과 김효언(한국체대), 남자 최중량급(109㎏ 이상) 남지용(안동중앙고)이 합계 메달에 도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