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하철역 모든 화장실에서 온수 공급
대전시는 화장실 온수 공급 등 지하철역 시민 편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22개 역 중 노은역을 제외한 나머지 21개 역 화장실에는 온수가 공급되지 않아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21개 역 화장실 세면대에 전기온수기 99대를 설치하고 손 건조기 46대를 더 갖추는 한편 수도꼭지 187개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외부로 연결되는 계단 등에는 비나 눈이 내릴 때 미끄러짐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세라믹 패드(총 3천364m)도 설치했다.

조철휘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노후 벽면타일 정비, 하이패스형 개찰구 설치,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설치, 역 내 디지털 화랑 설치 등 추가 사업도 조기에 완공해 도시철도 이용 시민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