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느냐, 빼앗느냐…부산 기초단체장 선거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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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천 조기 마무리 본선 채비…국힘, 공천 후유증 최소화 과제
6·1 지방선거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선거구별 승패를 가를 포인트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구청장을 모두 공천하는 등 일찌감치 후보 선정을 마치고 본선 준비를 마쳤지만, 보수 성향 지지세가 강한 지역 특색을 넘어야 하는 형편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단수 후보 추천에 따른 불공정 공천 시비와 경선 과정에서 생긴 후유증을 최소화해야 하고, 경선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뛰는 후보들도 부담으로 떠안게 됐다.
부산 기초지자체 16곳 중 민주당 소속 단체장은 11명이다.
국민의힘은 3곳(중구, 서구, 수영구) 구청장을 차지하고 있다.
사상구청장은 공석이며, 오규석 기장군수는 무소속으로 3선이어서 이번 지방선거에 나설 수 없다.
◇ 원도심권
부산 중구는 선거인 수가 4만 명도 안 되는 미니 선거구다.
국민의힘 최진봉 구청장에게 민주당 문창무 전 시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 1, 2위 후보 간 표 차이는 1천15표였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된 이후 무소속으로 뛰고 있는 윤정운 후보가 완주 의지를 보여 그의 득표율이 승패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서구는 4년 전 지방선거의 리턴매치로 치러진다.
4년 전 당선된 국민의힘 공한수 후보와 민주당 정진영 후보가 재대결한다.
4년 전에는 공한수 후보가 47.74%를 득표해 44.17%를 얻은 정 후보를 눌렀다.
부산 동구에서는 민주당 최형욱 구청장과 국민의힘 김진홍 전 시의원이 겨룬다.
부산 영도구청 자리를 두고는 민주당 김철훈 구청장과 국민의힘 김기재 후보가 승부를 펼친다. ◇ 동부산권
기장군수 선거는 양당 모두 치열한 예선전을 거쳤다.
경선 결과 민주당에선 우성빈 군의원이 후보로 결정됐고, 국민의힘에선 정종복 전 군의회 의장이 후보가 됐다.
우 후보는 오규석 군수와 설전을 벌인 영상으로 명성을 얻었고, 정 후보는 지역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해운대구청장 선거에는 4년 전 당선됐던 민주당 홍순헌 후보와 정치 신인인 국민의힘 김성수 후보가 맞붙는다.
홍 후보는 민주당에서 재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로 꼽은 후보다.
해운대경찰서장 출신인 김 후보가 어떤 선거전략을 들고나올지 관심이다.
남구에서는 민주당 구청장 출신인 박재범 후보와 우여곡절 끝에 국민의힘 후보가 된 오은택 전 시의원이 일전을 치른다.
수영구에서는 4년 전 당선된 국민의힘 강성태 후보와 민주당 단수후보로 공천된 박병염 후보가 경쟁한다. ◇ 서부산권
부산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높은 편인 서부산권 구청장 구도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북구에서는 민주당 정명희 후보가 재선을 노리고, 국민의힘에서는 경선에서 승리한 오태원 후보가 표밭을 일구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서 배제된 이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손상용 전 시의원의 행보가 주목된다.
부산 사상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국민의힘 장제원 국회의원 지역구다.
부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민주당 신상해 후보와 사상구의회 의장을 지낸 국민의힘 조병길 후보가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강서구에서는 3선을 노리는 민주당 노기태 후보와 정치신인인 국민의힘 김형찬 후보가, 사하구에서는 구청장 출신인 민주당 김태석 후보와 사하구 부구청장 출신인 국민의힘 이갑준 후보가 경쟁한다.
◇ 중부산권
부산진구청장 선거는 서구와 마찬가지로 구청장 출신인 민주당 서은숙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욱 후보 간 리턴매치로 치러진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선 서 후보가 50.05%를 득표해 39.44% 득표율에 그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김 후보를 꺾었다.
동래구에서는 구청장 출신인 민주당 김우룡 후보와 국민의힘 장준용 후보가, 금정구에서는 4년 전 당선됐던 민주당 정미영 후보와 국민의힘 김재윤 후보가 대결한다.
연제구청장 선거에는 구청장을 지낸 민주당 이성문 후보와 국민의힘 주석수 후보가 격돌한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구청장을 모두 공천하는 등 일찌감치 후보 선정을 마치고 본선 준비를 마쳤지만, 보수 성향 지지세가 강한 지역 특색을 넘어야 하는 형편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단수 후보 추천에 따른 불공정 공천 시비와 경선 과정에서 생긴 후유증을 최소화해야 하고, 경선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뛰는 후보들도 부담으로 떠안게 됐다.
부산 기초지자체 16곳 중 민주당 소속 단체장은 11명이다.
국민의힘은 3곳(중구, 서구, 수영구) 구청장을 차지하고 있다.
사상구청장은 공석이며, 오규석 기장군수는 무소속으로 3선이어서 이번 지방선거에 나설 수 없다.
◇ 원도심권
부산 중구는 선거인 수가 4만 명도 안 되는 미니 선거구다.
국민의힘 최진봉 구청장에게 민주당 문창무 전 시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 1, 2위 후보 간 표 차이는 1천15표였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된 이후 무소속으로 뛰고 있는 윤정운 후보가 완주 의지를 보여 그의 득표율이 승패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서구는 4년 전 지방선거의 리턴매치로 치러진다.
4년 전 당선된 국민의힘 공한수 후보와 민주당 정진영 후보가 재대결한다.
4년 전에는 공한수 후보가 47.74%를 득표해 44.17%를 얻은 정 후보를 눌렀다.
부산 동구에서는 민주당 최형욱 구청장과 국민의힘 김진홍 전 시의원이 겨룬다.
부산 영도구청 자리를 두고는 민주당 김철훈 구청장과 국민의힘 김기재 후보가 승부를 펼친다. ◇ 동부산권
기장군수 선거는 양당 모두 치열한 예선전을 거쳤다.
경선 결과 민주당에선 우성빈 군의원이 후보로 결정됐고, 국민의힘에선 정종복 전 군의회 의장이 후보가 됐다.
우 후보는 오규석 군수와 설전을 벌인 영상으로 명성을 얻었고, 정 후보는 지역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해운대구청장 선거에는 4년 전 당선됐던 민주당 홍순헌 후보와 정치 신인인 국민의힘 김성수 후보가 맞붙는다.
홍 후보는 민주당에서 재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로 꼽은 후보다.
해운대경찰서장 출신인 김 후보가 어떤 선거전략을 들고나올지 관심이다.
남구에서는 민주당 구청장 출신인 박재범 후보와 우여곡절 끝에 국민의힘 후보가 된 오은택 전 시의원이 일전을 치른다.
수영구에서는 4년 전 당선된 국민의힘 강성태 후보와 민주당 단수후보로 공천된 박병염 후보가 경쟁한다. ◇ 서부산권
부산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높은 편인 서부산권 구청장 구도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북구에서는 민주당 정명희 후보가 재선을 노리고, 국민의힘에서는 경선에서 승리한 오태원 후보가 표밭을 일구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서 배제된 이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손상용 전 시의원의 행보가 주목된다.
부산 사상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국민의힘 장제원 국회의원 지역구다.
부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민주당 신상해 후보와 사상구의회 의장을 지낸 국민의힘 조병길 후보가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강서구에서는 3선을 노리는 민주당 노기태 후보와 정치신인인 국민의힘 김형찬 후보가, 사하구에서는 구청장 출신인 민주당 김태석 후보와 사하구 부구청장 출신인 국민의힘 이갑준 후보가 경쟁한다.
◇ 중부산권
부산진구청장 선거는 서구와 마찬가지로 구청장 출신인 민주당 서은숙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욱 후보 간 리턴매치로 치러진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선 서 후보가 50.05%를 득표해 39.44% 득표율에 그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김 후보를 꺾었다.
동래구에서는 구청장 출신인 민주당 김우룡 후보와 국민의힘 장준용 후보가, 금정구에서는 4년 전 당선됐던 민주당 정미영 후보와 국민의힘 김재윤 후보가 대결한다.
연제구청장 선거에는 구청장을 지낸 민주당 이성문 후보와 국민의힘 주석수 후보가 격돌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