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림사거리 일대는 직화구이 음식점이 100여곳 밀집해있고 교통량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직화구이 음식점 방지시설 지원, 분진흡입차 운영,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액화석유가스)차 전환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자양1재개발 공사장과 동서울터미널이 있는 광진구 아차산로58길 일대는 살수·분진흡입차 확대 운영, 공사장 비산먼지 제거 분무장치 구매·대여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
성동구 성수동2가1동 일대는 도장시설 57개소가 밀집한 특성을 반영해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틈새 메우기 사업, 대기오염 배출원 지도·점검 강화 등에 나선다.
특히 시는 건물 내 미세먼지를 줄이고 일상 속 휴식을 줄 수 있는 '실내정원'을 관악구 10곳, 광진구 19곳, 성동구 10곳 등 총 39곳 조성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향후에도 주 배출원 등 특성을 반영해 대기오염물질 감축 위주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