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장애인 승객 대상 비대면 발권 서비스 실시
에어부산이 장애인 승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탑승권 발급 서비스를 한다.

에어부산은 장애인 승객도 국내선 이용 시 모바일·키오스크(무인발급기)에서 탑승권 발급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장애인 승객은 탑승 전 매번 공항 탑승수속 창구에서 장애인 신분 확인 절차를 위해 증빙 서류를 제시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최초 1회만 장애인 등록을 완료하면 이후 별도 신분 확인 절차 없이 모바일과 키오스크에서 항공권 발급이 가능해졌다.

장애인 사전 등록을 위해서는 장애인 증빙 서류를 김해·김포·울산·제주공항 내 에어부산 탑승수속 창구 직원에게 제시하면 된다.

에어부산은 이외에도 기내 안전 브리핑 카드를 점자로 제작하고 장애인 승객에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장애인 승객의 이용 편의 개선뿐 아니라 신분 확인에 대한 보안성과 효율성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