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FOMC 앞두고 이틀째 '상승'…'고발사주' 수사결과 발표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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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앞두고 이틀째 상승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이틀째 올랐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8% 각각 상승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2% 뛰었습니다. 시장은 내일 나오는 FOMC 결과와 미 국채금리 움직임,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을 주목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준은 5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경우 이는 2000년 이후 처음이 될 전망입니다. 연준은 양적긴축(QT) 계획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적긴축 발표와 함께 당장 이를 5월부터 즉각 시행될지도 주목됩니다.
◆文, '검수완박법' 공포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오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국회에서 넘어온 검찰청법 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검수완박법')을 심의해 공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찰개혁은 역사적·시대적 소명에 부합하는 정책 방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권력기관 개혁은 촛불정부의 큰 사명이자 국민의 염원"이라고 언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국회는 어제 오전 본회의를 열고 '검수완박' 마지막 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의원 293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64명, 반대 3명, 기권 7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의 폭거를 역사가 기억할 것이고,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개정 법은 공포 후 4개월 뒤부터 시행돼 오는 9월이면 효력을 발휘합니다. 민주당은 어제 본회의에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를 논의하기 위해 국회 '사법개혁 특별위원회'(사개특위)를 구성하는 안건도 처리했습니다. 사개특위는 추후 논의를 통해 향후 6개월 내 중수청 입법 조치를 완료하고, 1년 이내 중수청 출범과 동시에 검찰 직접수사권을 폐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종섭 국방 등 장관 후보자 3명 청문회
국회는 오늘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엽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각각 오늘 국회에서 열리는 청문회장에 섭니다. 이종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북한의 도발, 9·19 군사합의, 합동참모본부 이전 등 현안에 대한 정책 질의 등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조승환 후보자와 이정식 후보자에 대해서도 부처 현안과 신상 질의 등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환노위는 이정식 후보자의 청문회 후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9일로 연기됐습니다. 한편 '아빠찬스' 논란에 휩싸였던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어제 자진 사퇴해 윤석열 1기 내각의 첫 낙마자가 됐습니다.
◆'고발사주' 수사결과 오늘 발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늘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공수처는 오늘 오전 10시30분 경기 과천정부청사 내 브리핑룸에서 고발사주 의혹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2020년 4월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휘하 검사들에게 범여권 인사들을 대상으로 정보 수집, 고발장 작성을 지시한 뒤 고발장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넘겼다는 게 사건의 골자입니다. 이 과정에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관여했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공수처는 손 검사, 김 의원과 윤 당선인, 한동훈 검사장까지 입건해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손 검사에 대해 체포영장,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습니다. 윤 당선인과 한 검사장에 대해서는 소환 조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공수처는 지난달 19일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사 심의기구인 공소심의위를 소집했으나 손 검사와 김 의원을 불기소하라는 권고를 받았습니다.
◆전국 맑고 건조…산불 주의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20∼29도로 예보됐습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은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겠습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내륙도 차차 건조해지겠습니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지역은 바람도 강해 불이 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이 번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습니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였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이틀째 올랐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8% 각각 상승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2% 뛰었습니다. 시장은 내일 나오는 FOMC 결과와 미 국채금리 움직임,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을 주목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준은 5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경우 이는 2000년 이후 처음이 될 전망입니다. 연준은 양적긴축(QT) 계획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적긴축 발표와 함께 당장 이를 5월부터 즉각 시행될지도 주목됩니다.
◆文, '검수완박법' 공포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오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국회에서 넘어온 검찰청법 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검수완박법')을 심의해 공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찰개혁은 역사적·시대적 소명에 부합하는 정책 방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권력기관 개혁은 촛불정부의 큰 사명이자 국민의 염원"이라고 언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국회는 어제 오전 본회의를 열고 '검수완박' 마지막 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의원 293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64명, 반대 3명, 기권 7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의 폭거를 역사가 기억할 것이고,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개정 법은 공포 후 4개월 뒤부터 시행돼 오는 9월이면 효력을 발휘합니다. 민주당은 어제 본회의에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를 논의하기 위해 국회 '사법개혁 특별위원회'(사개특위)를 구성하는 안건도 처리했습니다. 사개특위는 추후 논의를 통해 향후 6개월 내 중수청 입법 조치를 완료하고, 1년 이내 중수청 출범과 동시에 검찰 직접수사권을 폐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종섭 국방 등 장관 후보자 3명 청문회
국회는 오늘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엽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각각 오늘 국회에서 열리는 청문회장에 섭니다. 이종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북한의 도발, 9·19 군사합의, 합동참모본부 이전 등 현안에 대한 정책 질의 등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조승환 후보자와 이정식 후보자에 대해서도 부처 현안과 신상 질의 등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환노위는 이정식 후보자의 청문회 후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9일로 연기됐습니다. 한편 '아빠찬스' 논란에 휩싸였던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어제 자진 사퇴해 윤석열 1기 내각의 첫 낙마자가 됐습니다.
◆'고발사주' 수사결과 오늘 발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늘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공수처는 오늘 오전 10시30분 경기 과천정부청사 내 브리핑룸에서 고발사주 의혹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2020년 4월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휘하 검사들에게 범여권 인사들을 대상으로 정보 수집, 고발장 작성을 지시한 뒤 고발장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넘겼다는 게 사건의 골자입니다. 이 과정에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관여했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공수처는 손 검사, 김 의원과 윤 당선인, 한동훈 검사장까지 입건해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손 검사에 대해 체포영장,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습니다. 윤 당선인과 한 검사장에 대해서는 소환 조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공수처는 지난달 19일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사 심의기구인 공소심의위를 소집했으나 손 검사와 김 의원을 불기소하라는 권고를 받았습니다.
◆전국 맑고 건조…산불 주의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20∼29도로 예보됐습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은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겠습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내륙도 차차 건조해지겠습니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지역은 바람도 강해 불이 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이 번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습니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