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1분기 영업익 169.7%↑…'오딘'이 매출 견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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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대만 출시 한달간 매출 500억"…PC게임 매출액은 71% 감소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6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2천663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104.69% 증가했다.
순이익은 283억원으로 54.2% 늘었다.
다만 직전 분기(2021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7.4%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부문이 전년 동기(601억원) 대비 약 195% 증가한 1천7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국내에 출시한 최대 히트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매출을 견인한 덕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이 지난 3월 말 대만에 출시한 이래 한 달 동안 약 5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PC 게임 매출액은 작년 동기(511억원) 대비 71% 감소한 146억원에 그쳤다.
신작 출시가 없는 가운데 기존에 출시한 타이틀의 매출액이 감소한 탓이다.
스포츠 부문 자회사 카카오VX와 지난해 인수한 세나테크놀로지를 비롯한 신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189억원) 대비 약 294% 증가한 74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총 2천24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5.8% 증가했고 직전 분기 대비 7.0% 하락했다.
연봉 인상과 함께 개발 인력을 충원하면서 인건비가 전년 동기 대비 86.1% 올랐고, '오딘' 대만 런칭 과정에서 마케팅 비용 등으로 마케팅비도 82.9% 늘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상반기 모바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에버소울'(수집형 RPG), '디스테라'(서바이벌 FPS),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MMORPG) 등의 신작을 내놓을 예정이다.
'오딘'은 일본 시장 출시도 앞두고 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 '아레스'의 글로벌 출시도 예정돼 있다.
실적 발표에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오딘'의 대만 성공에 대해 "출시 30여일 만에 매출 500억 원을 달성했고, 사용자 지표도 국내 출시 초기 지표의 7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대만의 시장 규모가 한국의 50%가 안 되는 점을 고려하면 2배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의 향후 투자 방향과 관련해서는 "첫째도 글로벌, 둘째도 글로벌"이라며 "작년 1월에는 스타크래프트 개발진이 만든 스튜디오 '프로스트 자이언트'에, 최근에는 유명 게임 개발자 라프 코스터가 주축이 돼 만든 메타버스 개발사 '플레이어블 월즈'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이사는 "국내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게임 지적재산(IP)에 투자하는 한편, 웹 3.0과 메타버스에서 글로벌 성과를 내기 위한 투자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매출은 2천663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104.69% 증가했다.
순이익은 283억원으로 54.2% 늘었다.
다만 직전 분기(2021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7.4%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부문이 전년 동기(601억원) 대비 약 195% 증가한 1천7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국내에 출시한 최대 히트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매출을 견인한 덕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이 지난 3월 말 대만에 출시한 이래 한 달 동안 약 5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PC 게임 매출액은 작년 동기(511억원) 대비 71% 감소한 146억원에 그쳤다.
신작 출시가 없는 가운데 기존에 출시한 타이틀의 매출액이 감소한 탓이다.
스포츠 부문 자회사 카카오VX와 지난해 인수한 세나테크놀로지를 비롯한 신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189억원) 대비 약 294% 증가한 74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총 2천24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5.8% 증가했고 직전 분기 대비 7.0% 하락했다.
연봉 인상과 함께 개발 인력을 충원하면서 인건비가 전년 동기 대비 86.1% 올랐고, '오딘' 대만 런칭 과정에서 마케팅 비용 등으로 마케팅비도 82.9% 늘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상반기 모바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에버소울'(수집형 RPG), '디스테라'(서바이벌 FPS),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MMORPG) 등의 신작을 내놓을 예정이다.
'오딘'은 일본 시장 출시도 앞두고 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 '아레스'의 글로벌 출시도 예정돼 있다.
실적 발표에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오딘'의 대만 성공에 대해 "출시 30여일 만에 매출 500억 원을 달성했고, 사용자 지표도 국내 출시 초기 지표의 7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대만의 시장 규모가 한국의 50%가 안 되는 점을 고려하면 2배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의 향후 투자 방향과 관련해서는 "첫째도 글로벌, 둘째도 글로벌"이라며 "작년 1월에는 스타크래프트 개발진이 만든 스튜디오 '프로스트 자이언트'에, 최근에는 유명 게임 개발자 라프 코스터가 주축이 돼 만든 메타버스 개발사 '플레이어블 월즈'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이사는 "국내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게임 지적재산(IP)에 투자하는 한편, 웹 3.0과 메타버스에서 글로벌 성과를 내기 위한 투자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