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랑카드로 택시요금 결제…시내버스도 검토
전북 군산시는 4일부터 지역 상품권인 '군산사랑카드'로도 택시요금 결제가 가능하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개인 및 법인택시조합, 한국조폐공사 등과 함께 결제 시스템을 개발, 시범 운영을 마쳤다.

시민들은 물품 구매 때와 마찬가지로 택시요금도 10%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고 거스름돈을 주고받아야 하는 불편도 덜게 됐다.

군산사랑카드 택시요금 결제서비스는 군산 개인택시 932대와 법인 택시 488대 등 관내에서 운행하는 모든 택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지자체의 택시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김현석 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개인택시의 경우 각각의 개별 사업자들이 가맹점을 등록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에도 모두 참여해 주셨다"면서 "대중교통 이용 확산을 위해 군산사랑카드로 시내버스 요금도 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