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스타 정호연이 멧갈라 레드카펫에서 포착됐다.

정호연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2 멧 갈라-미국에서 : 패션의 앤솔로지( In America: An Anthology of Fashion)' 행사에 참석했다.

많은 취재진 앞에 선 정호연은 루이비통의 미니드레스를 착용하고 당당히 포즈를 취했다. 가슴 라인 커팅이 독특한 튜브톱 드레스에 은빛의 루이비통 클러치를 들고 무릎 아래까지 오는 루이비통 부츠를 착용했다.

여기에 볼드한 귀걸이와 팔찌 등 액세서리를 착용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정호연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배우조합상(SAG) 여우주연상을 받은 이후 가장 '핫'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인 최초로 보그 US 커버를 장식했으며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 열린 ‘루이뷔통’ 2022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 패션쇼에서 오프닝과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는 미국 최대 에이전시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애플TV+ 새 스릴러 시리즈 ‘디스클레이머 (Disclaimer)’, 영화 '더 가버니스(The Governesses)' 등에 출연을 확정했다. 세계적인 팝스타 위켄드(The Weeknd)의 신곡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월드스타'의 저력을 증명한 바 있다.

한편 멧 갈라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의상 연구소 코스튬 인스티튜트가 1948년부터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개최하는 자선 모금 행사다. 멧 갈라는 매년 특정 코스튬 테마를 선정해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모금 행사를 벌여왔다. 정호연에 앞서 지난해엔 가수 CL과 블랙핑크 로제가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