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인 대명에너지는 3~4일 이틀간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창구를 통해 일반 청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달 28~29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앞서 제시한 희망 공모가격은 1만5000~1만8000원으로 확정 공모가액은 2일 나온다.
총 250만 주를 공모해 375억~45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중 200만 주는 신주 발행, 50만 주는 구주 매출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희망 공모가격 하단 기준 2550억원, 상단 기준 3060억원 수준이다.
당초 대명에너지는 올해 3월 상장 완료를 목표로 지난 2월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가 철회했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한 탓이다.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 4월 새로 제출한 신고서에선 희망 기업가치를 다소 낮추고 구주매출 비중도 축소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