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원조 마무리투수 김원중, 마침내 1군 복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투수 김원중(29)이 마침내 복귀했다.

롯데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김원중과 외야수 황성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투수 나원탁, 외야수 신용수를 뺐다.

지난해 35세이브를 수확하며 부동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김원중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왼쪽 허벅지 모음근을 다쳤다.

개막 이후 재활에 몰두한 김원중은 5월의 첫날, 1군에 합류해 3연승 중인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탠다.

최준용이 대체 마무리 투수로 1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1.23으로 활약하는 상황에서 원조 마무리투수 김원중의 합류로 롯데 불펜 전력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김원중은 올해 퓨처스리그(2군)에서 2경기에 등판해 2이닝을 소화하며 안타와 실점 없이 삼진 2개를 솎아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