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람, PGA 멕시코오픈 2R 단독 선두…시즌 첫 승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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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공동 58위…배상문·노승열은 컷 탈락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인 욘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설 대회인 멕시코 오픈(총상금 730만달러)에서 이틀째 선두를 달리며 시즌 첫 승 희망을 밝혔다.
람은 30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7천456야드)에서 열린 멕시코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올랐던 람은 이틀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위 알렉스 스몰리(미국·10언더파 132타)와는 2타 차다.
지난해 6월 US오픈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람은 지난해 7월부터 지켜오던 세계랭킹 1위를 지난달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넘겨주고 현재는 2위다.
그는 올해 신설된 이 대회에 세계랭킹 10위 이내의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해 개막 전 PGA 투어 홈페이지가 꼽은 '파워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린 만큼 우승 후보다운 성적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람이 우승하면 이번 시즌 들어서는 첫 승이자, PGA 투어 통산 7승째가 된다.
전날(324.6야드)보다 늘어난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 352야드를 기록한 람은 페어웨이 안착률(61.54%)이나 그린 적중률(77.78%)은 보기 없이 7타를 줄였던 전날보다 떨어졌다.
하지만 1번 홀(파4)에서 8m 넘는 버디 퍼트를 넣은 것을 시작으로 람은 이날 안정적인 퍼트 감각에 힘입어 타수를 줄여나갔다.
그는 이날 '퍼트로 얻은 타수(STROKES GAINED - PUTTING)'에서 2.612를 기록했다.
람은 "어제보다 오늘 스코어에 더 만족한다.
어제는 제어가 잘 되고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느끼며 경기했다면, 오늘은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었음에도 정말 좋은 라운드를 했다"고 자평했다.
람과 스몰리에 이어 캐머런 챔프,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 6명이 공동 3위(9언더파 133타)를 형성했고, 케빈 나와 더그 김, 존 허(이상 미국) 등은 공동 25위(5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엔 강성훈(35)이 공동 58위(2언더파 140타)로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다.
배상문(36)은 이날 한 타를 잃고 컷 기준에 한 타 모자란 1언더파 141타로 탈락했고, 노승열(31)은 이틀간 합계 3오버파 145타에 그쳐 짐을 쌌다.
/연합뉴스
람은 30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7천456야드)에서 열린 멕시코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올랐던 람은 이틀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위 알렉스 스몰리(미국·10언더파 132타)와는 2타 차다.
지난해 6월 US오픈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람은 지난해 7월부터 지켜오던 세계랭킹 1위를 지난달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넘겨주고 현재는 2위다.
그는 올해 신설된 이 대회에 세계랭킹 10위 이내의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해 개막 전 PGA 투어 홈페이지가 꼽은 '파워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린 만큼 우승 후보다운 성적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람이 우승하면 이번 시즌 들어서는 첫 승이자, PGA 투어 통산 7승째가 된다.
전날(324.6야드)보다 늘어난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 352야드를 기록한 람은 페어웨이 안착률(61.54%)이나 그린 적중률(77.78%)은 보기 없이 7타를 줄였던 전날보다 떨어졌다.
하지만 1번 홀(파4)에서 8m 넘는 버디 퍼트를 넣은 것을 시작으로 람은 이날 안정적인 퍼트 감각에 힘입어 타수를 줄여나갔다.
그는 이날 '퍼트로 얻은 타수(STROKES GAINED - PUTTING)'에서 2.612를 기록했다.
람은 "어제보다 오늘 스코어에 더 만족한다.
어제는 제어가 잘 되고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느끼며 경기했다면, 오늘은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었음에도 정말 좋은 라운드를 했다"고 자평했다.
람과 스몰리에 이어 캐머런 챔프,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 6명이 공동 3위(9언더파 133타)를 형성했고, 케빈 나와 더그 김, 존 허(이상 미국) 등은 공동 25위(5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엔 강성훈(35)이 공동 58위(2언더파 140타)로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다.
배상문(36)은 이날 한 타를 잃고 컷 기준에 한 타 모자란 1언더파 141타로 탈락했고, 노승열(31)은 이틀간 합계 3오버파 145타에 그쳐 짐을 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