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속도를 낸다.

30일 군에 따르면 2025년까지 40억원을 들여 도안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을 추진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센터인 '실버향센터' 건립, 체육공원 및 건강쉼터 조성, 문화센터 리모델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증평읍 남차 1리(수현마을) 새뜰마을사업은 올해 마무리한다.

22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마을회관 신축·쉼터 조성, CCTV·안전 펜스 등 기반시설을 확충, 빈집 철거, 지붕 개량, 담장 정비 등 마을경관을 개선하는 것이다.

아울러 마을별 주민 수요에 맞춰 편의·복지시설을 확충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확대한다.

2019년부터 증평읍 죽리·외룡·원평·대지랭이·둔덕·둥구머리 마을과 도안면 통미 마을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증평읍 곡강골·재평골 마을과 도안면 뇌실 마을이 추가됐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주도하는 맞춤형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