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네덜란드, 키이우 주재 대사관 다시 열기로
네덜란드가 2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문을 닫았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주재 대사관을 두 달여 만에 다시 연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네덜란드 외무부는 성명에서 소수의 대사관 직원이 우크라이나 수도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키이우 주재 네덜란드 대사관 직원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나흘 전인 지난 2월 20일 키이우에서 철수했으며, 이달 16일 이래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대사관을 운영해왔다.

보프커 훅스트라 네덜란드 외무부 장관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매우 긴밀한 협력 관계가 있으며 그들을 외교적, 인도주의적, 군사적으로 지원한다"면서 "키이우 현장에 있는 대사관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대사관이 다시 문을 열지만, 영사 부문은 당분간 계속 문을 닫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