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고도지구 한옥 신축 최대 1억5천만원 지원
전북 익산시는 고도(古都)지구에 한옥을 새로 지으면 최대 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금마면과 왕궁면 일부 고도지구에 한옥을 신축하면 최대 1억원을 보조하던 것을 5천만원 상향한 것이다.

한옥 건립 지원으로 고도 이미지를 높이고 인건비 및 자재비 상승에 따라 보조금 상한액을 높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다만, 시가 대지를 조성하고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마련한 금마 이주단지의 보조금 지원 한도는 당초대로 1억원이다.

고도지구 내 한옥 신축을 희망하는 신청인은 익산시에 주소지를 둬야 한다.

또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업자는 한옥 준공 후 5년 동안 외관 유지와 매매 및 임대 제한 등의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2015년 시작된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으로 지금까지 한옥 57세대가 보조금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한옥 신축 지원금 상향으로 고도지구내 한옥 건립이 활발해지고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