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찬성 35.5%, 반대 57.8%"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각축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27∼28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0명을 대상으로 '차기 경기지사로 적합한 인물'을 조사한 결과 김동연 후보는 43.3%, 김은혜 후보는 43.9%의 지지율을 얻었다.

격차는 0.6%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안이다.

김동연 후보는 북부권과 40대·50대, 18∼29세, 민주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김은혜 후보는 동부권과 60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에게서 더 지지를 받았다.

응답자들은 차기 경기지사가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주요 정책으로 주택문제 해결(26.4%)을 첫손에 꼽았다.

일자리 창출(24.9%)과 교통문제 해결(18.0%)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경기도 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경우를 상정한 조사에서는 35.5%가 찬성, 57.8%가 반대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