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만 송이 활짝'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5월 13일 개막

'태화강의 봄, 꽃으로 피다'라는 주제로 공연·전시·체험 행사 다채

울산시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2022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태화강의 봄, 꽃으로 피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제에서는 2만8천㎡ 면적에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천만 송이 꽃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는 개막 행사, 공연, 전시·체험, 특별 행사 등이 축제 기간 다채롭게 진행된다.

첫날인 13일 오후 7시 10분에는 고적대와 함께하는 봄꽃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초화정원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금난새와 뉴월드 챔버오케스트라가 봄꽃 교향곡 등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14∼15일에는 왕버들마당에서 음악회가 열리며, '태화강-연어의 꿈'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창작 인형극도 상영된다.

이 밖에 태화강 국가정원 사진 전시와 영상물 상영, 봄꽃 공작소, 봄꽃 포토존,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체험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또 전기차 2대를 운행해 방문객들에게 국가정원을 안내한다.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초화원 주변 봄꽃타워, 대형 액자를 이용한 모네의 다리 조명, 태화강 실개천 LED 조명 등으로 행사장을 밝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겠다"며 "태화강 국가정원이 사랑받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