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전화, 대내외 악재에도 갤S22 흥행에 1분기 실적 선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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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 부문 매출 32.37조·영업익 3.82조…S22 울트라, 흥행 견인
"하반기 폴더블·웨어러블 신제품 판매…호실적 예상" 삼성전자가 부품 공급 부족, 우크라이나 사태, 환율 급등, 갤럭시 S22의 성능 강제 저하 논란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1분기 모바일 사업에서 호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로는 다소 주춤했으나, 지난해 4분기보다 40%가량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 매출이 77조7천800억원, 영업이익이 14조1천2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현 DX 부문 중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사업을 담당하는 MX(옛 IM) 부문 매출은 32조3천7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천20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4조3천900억원)보다 약 13% 내렸고, 전분기(2조6천630억원)보다 약 44% 올랐다.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의 연도별 1분기 영업이익은 2019년(2조2천700억원), 2020년(2조6천500억원) 등 연속으로 2조원대였다가 2021년(4조3천900억원)에 4조원대로 오른 바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재작년이나 3년 전과 비교하면 증가한 수치다.
IM 부문의 호실적은 올해 2월 말 출시된 갤럭시 S22 시리즈의 흥행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2는 출시 43일만인 이달 8일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갤럭시 S 시리즈 중 갤럭시 S2와 S8에 이어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갤럭시 S22의 글로벌 판매도 전작 갤럭시 S21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갤럭시 S22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2 울트라의 판매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점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2020년 갤럭시 노트20을 끝으로 단종됐고 갤럭시 S22 울트라가 사실상 후속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밖에 삼성전자가 올해 4월 출시한 갤럭시 A53 5G 등 중저가 갤럭시 A라인의 판매 호조도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김성구 삼성전자 MX 부문 상무는 이날 전화회의에서 "갤럭시 노트 경험을 통합한 S22 울트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였다.
S22 시리즈 안에서도 울트라 비중이 커져 제품 믹스 개선이 개선됐고 평균판매가격(ASP)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인 2분기에도 코로나19, 물류 이슈, 불안정한 국제정세 등의 불확실성 요소가 있지만, 파트너사와 협력해 부품 공급 문제를 해소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는 전 세계적 부품 공급 부족 현상이 해소되면서 갤럭시 S22 시리즈와 중저가 5G 라인업의 판매도 늘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갤럭시 폴드·플립 4 등 새 폴더블 스마트폰과 갤럭시 워치5 등 새 웨어러블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관측돼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화회의 중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 상무는 "올해 폴더블폰 시장은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성장하고, 계속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 폴더블 신모델 출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Z 시리즈 판매 확대를 이어가고 (이를) S 시리즈에 버금가는 주력 제품으로 만들겠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하반기 폴더블·웨어러블 신제품 판매…호실적 예상" 삼성전자가 부품 공급 부족, 우크라이나 사태, 환율 급등, 갤럭시 S22의 성능 강제 저하 논란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1분기 모바일 사업에서 호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로는 다소 주춤했으나, 지난해 4분기보다 40%가량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 매출이 77조7천800억원, 영업이익이 14조1천2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현 DX 부문 중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사업을 담당하는 MX(옛 IM) 부문 매출은 32조3천7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천20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4조3천900억원)보다 약 13% 내렸고, 전분기(2조6천630억원)보다 약 44% 올랐다.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의 연도별 1분기 영업이익은 2019년(2조2천700억원), 2020년(2조6천500억원) 등 연속으로 2조원대였다가 2021년(4조3천900억원)에 4조원대로 오른 바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재작년이나 3년 전과 비교하면 증가한 수치다.
IM 부문의 호실적은 올해 2월 말 출시된 갤럭시 S22 시리즈의 흥행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2는 출시 43일만인 이달 8일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갤럭시 S 시리즈 중 갤럭시 S2와 S8에 이어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갤럭시 S22의 글로벌 판매도 전작 갤럭시 S21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갤럭시 S22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2 울트라의 판매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점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2020년 갤럭시 노트20을 끝으로 단종됐고 갤럭시 S22 울트라가 사실상 후속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밖에 삼성전자가 올해 4월 출시한 갤럭시 A53 5G 등 중저가 갤럭시 A라인의 판매 호조도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김성구 삼성전자 MX 부문 상무는 이날 전화회의에서 "갤럭시 노트 경험을 통합한 S22 울트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였다.
S22 시리즈 안에서도 울트라 비중이 커져 제품 믹스 개선이 개선됐고 평균판매가격(ASP)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인 2분기에도 코로나19, 물류 이슈, 불안정한 국제정세 등의 불확실성 요소가 있지만, 파트너사와 협력해 부품 공급 문제를 해소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는 전 세계적 부품 공급 부족 현상이 해소되면서 갤럭시 S22 시리즈와 중저가 5G 라인업의 판매도 늘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갤럭시 폴드·플립 4 등 새 폴더블 스마트폰과 갤럭시 워치5 등 새 웨어러블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관측돼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화회의 중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 상무는 "올해 폴더블폰 시장은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성장하고, 계속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 폴더블 신모델 출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Z 시리즈 판매 확대를 이어가고 (이를) S 시리즈에 버금가는 주력 제품으로 만들겠다"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