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대응 방안 전문가 논의, MICE 포럼도 열려
부산 관광·전시·컨벤션 한자리에…마이스 페스티벌 개막
부산지역 마이스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관련 업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2022 부산 마이스(MICE) 페스티벌'이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1회째인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은 '디지털 시대, 사용자 중심의 마이스'를 주제로 이틀간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마이스 재직자를 위한 컨벤션 기획사 교육, 시민 마이스 아카데미, 2030월드엑스포 홍보부스, 가상현실 체험 구역 등이 마련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2 부산 MICE 포럼'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이 포럼에서는 'MICE 산업의 뉴 패러다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라는 주제로 마이스 산업이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짚어보고, 지속가능한 마이스를 모색한다.

문성후 ESG 중심 연구소장이 'MICE 산업과 ESG 경영'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경희대 김철원 교수(컨벤션경영학과)는 글로벌 마이스 산업의 최신 동향과 성공 전략을 제시한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마이스 현장에서 ESG 실천 정착을 위해서는 이해관계자의 폭넓은 공감대와 민관의 전략적 협력, 참가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마이스 시장에서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 성장의 해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관광·전시·컨벤션 한자리에…마이스 페스티벌 개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