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주택 옥내 급수관 교체 비용 95% 지원
전북 군산시는 각 가정에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낡은 옥내 급수관 교체 비용을 95%까지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옥내급수관은 가정의 수도계량기에서 건물 내 설치된 수도꼭지 직전까지의 급수관을 말하며, 수도 설비의 노후 및 부식은 녹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지원 1순위는 아연도강관 재질 옥내 급수관을 사용하는 주택(기준 중위 소득 46∼60%), 2순위는 2000년 이전 준공 주택 거주 세대(기준 중위 소득 46∼60%), 3순위는 2000년 이전 준공 주택 거주 세대(기준 중위 소득 60∼100%)다.

내달 5일까지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현장 조사 뒤 지원 여부를 판단한다.

이종혁 수도사업소장은 "시민의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깨끗한 수돗물을 원활하게 공급받지 못하는 세대가 없도록 낡은 옥내 급수관 교체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